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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독송 듣기

by 한숨은 이제 그만 2020. 3. 29.



천수경이라고 해서 밀교적 성격이 강한 불경이 있습니다. 불교 신자들에게 있어서 많이 독송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가끔씩 이것을 듣곤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절을 따로 다니지 않는데도 뭔가 평안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는 여러 다라니들로 이뤄져 있는것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신묘장구대다라니라는 것이 상당히 유명합니다.



요즘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이를 조금 더 간단하게, 그리고 우리나라 말로 바꿔서 독송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절인 조계사에서도 한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말로 이를 풀이한 형태로 독송을 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진언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수리수리 마하수리라는게 있습니다. 이는 천수경의 제일 앞에 붙는 정구업진언의 하나인데요. 불교인들이 하도 천수경을 읊으니까 그것에 맨 처음 부분인 단어가 살아남은 것이죠.



이는 산스크리어로 된 진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 하나씩 분석을 해보면 수리는 좋다, 깨끗하다, 기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마하는 크게 혹은 아주라는 뜻, 그리고 수리는 묘하다, 자극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단어 들을 합쳐서 이야기를 해보면 깨끗하구나, 깨끗하구나 아주 깨끗하구나, 묘하게 깨끗하구나, 원만히 성취되리라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옴 마니 반메 훔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것 같은 경우는 다양한 분들 중에서 영인스님이 읊는 것과 지허스님이 읊는 버전이 상당히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이 두 스님의 기준에 따라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인스님 버전 같은 경우는 크게 3번 반복이 되어 있습니다. 보면 아래쪽에 자막이 직접 나오면서 어떤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알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합니다. 약 50분 분량으로 되어 있네요.



이를 외면서 본인 마음 속에 있던 잡생각 혹은 바램들을 같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해보면서 개운하게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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