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대화를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몇가지 말들을 헷갈려 할때가 있습니다. 이게 맞는걸까 틀린걸까 고민하고 나서 말하고 쓰고 나면 이게 틀렸다고 해서 어떤게 틀렸나 알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 중에서 정말 헷갈리는 내용 중에 하나가 뵙겠습니다와 봽겠습니다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걸까요? 그리고 둘 중에 아예 틀린 형태의 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가볍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는 뵙겠습니다라는 말이 맞습니다. 아니 애초에 봽겠습니다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한개 더 알아둬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뵈요, 봬요라는 짧은 단어가 있을때는 뵈요라는 말이 틀려집니다. 봬요라는 말이 맞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헷갈리는 지점이 있어요. 봴게요와 뵐게요라는 말을 쓸때는 또 뵐게요라는 말이 맞아요.
이렇게 뵐, 봴이 각자 쓰이는 지점이 다른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때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두 단어의 정확한 개념을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뵐 같은 경우는 보이다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반대로 봬 같은 경우는 뵈어의 준말로써 결국엔 봬가 뵈에 포함이 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봬다라는 단어 자체가 말이 되지 않겠죠?
이때 이 것 두개를 구분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정보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봬라는 단어에 뵈어를 직접 넣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조금 더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ㅚ에는 하, 그리고 ㅙ에는 해를 넣어보세요. 예를 들어 뵈다라는 단어는 하다로, 봬다라는 단어는 해다라고 해보세요. 해다라는 단어 자체가 없으니 이를 통해서 구분하면 됩니다.
앞에서 말했던 모든 단어가 다 적용이 됩니다. 첫번째에 나왔던 단어 역시 하겠습니다, 해겠습니다 두가지가 있는데 물론 이때도 첫번째에 있는 단어가 맞는거겠죠? 아주 쉬운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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