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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뭐가 맞는거지

by 한숨은 이제 그만 2020. 4. 14.



가끔씩 대화를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몇가지 말들을 헷갈려 할때가 있습니다. 이게 맞는걸까 틀린걸까 고민하고 나서 말하고 쓰고 나면 이게 틀렸다고 해서 어떤게 틀렸나 알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 중에서 정말 헷갈리는 내용 중에 하나가 뵙겠습니다와 봽겠습니다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걸까요? 그리고 둘 중에 아예 틀린 형태의 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가볍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는 뵙겠습니다라는 말이 맞습니다. 아니 애초에 봽겠습니다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한개 더 알아둬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뵈요, 봬요라는 짧은 단어가 있을때는 뵈요라는 말이 틀려집니다. 봬요라는 말이 맞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헷갈리는 지점이 있어요. 봴게요와 뵐게요라는 말을 쓸때는 또 뵐게요라는 말이 맞아요.




이렇게 뵐, 봴이 각자 쓰이는 지점이 다른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때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두 단어의 정확한 개념을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뵐 같은 경우는 보이다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반대로 봬 같은 경우는 뵈어의 준말로써 결국엔 봬가 뵈에 포함이 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봬다라는 단어 자체가 말이 되지 않겠죠?



이때 이 것 두개를 구분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정보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봬라는 단어에 뵈어를 직접 넣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조금 더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ㅚ에는 하, 그리고 ㅙ에는 해를 넣어보세요. 예를 들어 뵈다라는 단어는 하다로, 봬다라는 단어는 해다라고 해보세요. 해다라는 단어 자체가 없으니 이를 통해서 구분하면 됩니다.



앞에서 말했던 모든 단어가 다 적용이 됩니다. 첫번째에 나왔던 단어 역시 하겠습니다, 해겠습니다 두가지가 있는데 물론 이때도 첫번째에 있는 단어가 맞는거겠죠? 아주 쉬운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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